여우비

여우비

동방신기 0 373
동방신기
조금 푸르지 않은
너무 흐르지도 않은
그 목소리
내리는 그 아픔에 피할
우산조차 준비 못하고
바보같다고
아직은 첨이라
바보같다고 해도
더 이상 흐를 수 없는
내 눈에 고인 눈물들만
가리고
내 사랑의 미소를
알게 해준
그 시간 속에서
어쩜 그렇게
말라가겠지
어제 그 빗물처럼
고민한 거였어
말 한마디 던진
그 순간 마다
더 이상 흐를 수 없는
내 눈에 고인
눈물들만 감추고
내 사랑의 미소를
알게 해준
그 시간 속에서
어쩜 그렇게
말라가겠지
어제 그 빗물처럼
이렇게 지우지 못해
가슴만 더욱
저려 오지만
어쩜 그렇게
기다리겠지
아직 난 흐리니까
아직 난 흐리니까
맑은 하늘에
한 방울 한 방울
난 울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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