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그대를

그대를그대를

김동희 0 318
김동희
두 눈 떠도
못 보겠단 말도
내 눈물 닦아주고
싶단 말도
애써도 안 되는 맘도
매일매일
그리움에 취한 맘도
두 눈 감고 떠보면
가슴이 저미면서
너무나 아파
하루하루 또 매일
그대를 불러봐도
소용없고
안녕이라고
할 것 같아서
그리움에
그대를 붙잡아도
눈물 나게
자꾸만 멀어져
아니 아니라 말해봐도
사랑해
너만을 말하지 마
안녕 그대를
오직 그대를 봐요
아프다며
걱정시킨 날도
나 바쁘다며
냉정했던 날도
속없이 괜한 투정도
매일매일 챙겨 주지
못 한 일도
못해줬던 날들에
가슴이 저미면서
너무나 아파
하루하루
참 많이 미안해
후횔 해도 소용없고
안녕이라고
할 것 같아서
그리움에
그대를 붙잡아도
눈물 나게
자꾸만 멀어져
아니 아니라 말해봐도
사랑해
너만을 말하지 마
안녕 그대를
오직 그대를 봐요
이대로 있어달라고
바랬던 순간들이
내겐 너무나 많았죠
그대가 돌아온다면
제발 그러길 바라죠
해주고 싶은 일들
모두 적어둘게요
계속 참았던 눈물이
흘러나와서
또 그대를 보다
안돼 이렇게
가지 말라고
미련함에
그대를 못 놓아도
다시 되돌리려고
애써도
나만 바라는 맘이겠죠
사랑해
너만을 또 외치고 외쳐
그대를
오직 그대를
안녕이라고
할 것 같아서
그리움에
그대를 붙잡아도
눈물 나게
자꾸만 멀어져
아니 아니라
말해봐도
사랑해
너만을 말하지 마
안녕 그대를
오직 그대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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