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던날

비오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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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떠나길 바라던
그때의 너의
모습을 알기에
그저 시간이 흐르는대로
나를 맡겨야 했어
나에게 말하던
너의 마지막이란
그 얘기를
이제야 알수 있게 된건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였어
지금도 비오는
그 거리 지나칠때면
나만의 아프던 기억으로
전할수 없는
편지를 간직한채
말없이 서있는
날 만나지
나에게 말하던
너의 마지막이란
그 얘기를
이제야 알수 있게 된건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였어
지금도 비오는
그 거리 지나칠때면
나만의 아프던 기억으로
전할수 없는
편지를 간직한채
말없이 서있던 난
너를 기억하며 거닐던
그 작은 언덕에
남은 너의 향기와
멀리 떠나가던 너
지금도 비오는
그 거리 지나칠때면
나만의 아프던 기억으로
전할수 없는
편지를 간직한채
말없이 서있는
날 만나지
아직도 이해할수 없는
추억속에 넌
쓸쓸한 예전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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