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전에선안돼

면전에선안돼

배치기 0 378
배치기
Oh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그 누구를
만나도
두 눈은
꼭 허물을 찾잖아
가십거리를
쫓아가
반짝이는 두 눈
fire
책잡힌 얘기를
캐다가
뒤에서 수군대는
재미가 습관이 돼
또 구린내를 찾아
오늘 밤을 지샌다
목젖까지 차올랐지
내 화가
때려버리고 싶어
그 놈의 이마빡
다짐을 거듭하는
뒷담화
허나 면전에선
왜 그게 안 될까
시원하게 질려버리기엔
내 앞길이
길이길이
막혀 고생이고
비리비리한
내 자존심 앞에선
미리 미리
웃어주라고
뒤를 조심하쇼
watch out
뒷담에 빠져
매일 매일 눈 감으면
코 베는 세상 같이 질러
hey
답답한 세상 아래
숨겨온 말이요
갑갑한 이 속을 감춰
지샌 밤이여
숨 막힌 세상살이
속앓이도 다 외쳐봐
이 순간만은 어제의
나와는 다를 테니까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남 욕이라는 게
내 가슴의
앙금을
덜어주네
아주 요긴하게 씹고
씹어도 곱창보다 질겼어
남 걱정을
다 즐겼어
남의 아픔만이
더 달콤했지
앞 뒤 비대칭
데칼코마니
큰소리는
여기까지요
면전에선 맞춰
오만 가지 비유
거창한 말들이 같잖아
마치 선거판 같잖아
부풀어버린 말들을
주체 못해 가잖아
너의 친구를
조심해
뒤에서
너를 보며 웃잖아
선량한 미소
속지 마
다음은 니 차례
될 거야 Yo
뒤를 조심하쇼
watch out
뒷담에 빠져
매일 매일 눈 감으면
코 베는 세상 같이 질러
hey
답답한 세상 아래
숨겨온 말이요
갑갑한 이 속을 감춰
지샌 밤이여
숨 막힌 세상살이
속앓이도 다 외쳐봐
이 순간만은 어제의
나와는 다를 테니까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답답한 세상 아래
숨겨온 말이요
갑갑한 이 속을 감춰
지샌 밤이여
숨 막힌 세상살이
속앓이도 다 외쳐봐
이 순간만은 어제의
나와는 다를 테니까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