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초사랑

망향초사랑

백난아 0 338
백난아
꽃다발 걸어주던
달빛 푸른 파지장
떠나가는 가슴에
희망초 핀다
도라는 울어도
나는야 웃는다
오월달 수평선에
꽃구름이 곱구나
물길에 우는 새야
네 이름이 무어냐
뱃머리에 매달린
테프가 곱다
고동은 울어도
나는야 웃는다
그믐달 수평선에
파랑새가 정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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