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이별

긴이별

유현상 0 456
유현상
꿈결처럼 스쳐간
한 순간의 그 인연
너무나도
짧았었던 그 사랑
아쉬움만 남기고
멀어져간 이야기
가슴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우연했던 만남속에
불태웠던 그날들
생각조차 할 수 없던
너와 나의 이별이
우리 사이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였었던가
짧은 만남 긴 이별
만남뒤엔 이별이
따라온다지만
너무나도
빨리왔던 그 이별
운명이라 하기엔
짓궂기만 했던
소설같은
너와 나의 이야기
이젠 모두 흩어져간
지난 날의 그림자
미련없이 잊는다고
다짐다짐 했는데
떠나지 않는
그날의 추억
잊지 못할 그 추억
짧은 만남 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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