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한번못하니

전화한번못하니

왁스 0 311
왁스
전화 한 번 못하니
벌써 날 잊어버렸니
아님 이제
내 번호조차도
기억 못하니
잘 지내는지
밥은 챙겨 먹는지
너 없이 울진 않을까
걱정도
안 되니
끊는 전화가 오면
혹시나 니가 아닐까
하루종일 니 생각에
숨이 멎을 것 같아
좋은 걸 봐도
맛있는 걸 먹어도
눈물에 가리고
또 얹혀서
너만 더
생각나
사랑해
이렇게 나를 울려도
미안해
널 잊을 수가 없어서
매일 숨을 쉴 때마다
눈감을 때마다
니 기억과
함께 사는걸
어떡해
나 정말 너무 아픈데
너 땜에
딴 사랑도 못하잖아
아무리 널 욕해봐도
미워해봐도
나에겐
그래도 사랑인걸
좋은 사람 생겼니
요즘도 많이 바쁘니
얼마 전 니 생일엔
누구와 함께 보냈니
정말 못됐어
헤어지면 끝이니
사랑이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 있니
사랑해
이렇게 나를 울려도
미안해
널 잊을 수가 없어서
매일 숨을 쉴 때마다
눈감을 때마다
니 기억과
함께 사는걸
어떡해
나 정말 너무 아픈데
너 땜에
딴 사랑도 못하잖아
아무리 널 욕해봐도
미워해봐도
나에겐
그래도 사랑인걸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르면
너 잊혀질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아니었어
맘이 너무 아파 나
힘든 시간이었어
널 보내고부터 나
길을 걷다가도
자꾸만 니가 눈에 밟혀
무심코 누른 니 번호에
내 손끝이 떨려
하루를 살아도
너와 함께하고 싶어
변하지 않는 이런 내 맘
전해주고 싶어
아직도 내 가슴엔
니가 뛰고 있다고
돌아와
도저히 난 안 되겠어
너 없인
아무것도 못하잖아
니 자리가 너무 커서
채울 수 없어서
내 눈물만
흘러넘쳐나
죽어도
죽어도 난 널 못 잊어
함께한 추억이
너를 붙잡아
조금 늦어도 괜찮아
돌아오면 돼
나에겐
그래도 사랑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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