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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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0 513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후라는걸
나는 혼자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거워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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