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끔씩

어쩌다가끔씩

엠프(Amp) 0 382
엠프(Amp)
함께 걸어가던
이 길은
빗소리에 모두
지워져 가네
내가 했던
모든 고백을
나 더 이상
지킬 수가 없어
힘들어
그래 곁에 없는거니
불러봐도 아무리
소리쳐도
돌아올 수는 없니
내 눈물이 마를 때
그땐 다시
돌아온다 약속해
어쩌다 가끔씩
마주칠지 몰라
항상 멋을 내
널 반길 수 있게
어쩌다 가끔씩
닮은 사람 보면
니 생각에 난 걷는
것조차 할 수 없어
흔한 이별인게
싫지만
우리 역시
어쩔 수가 없나봐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또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그래 운명이
아니라
체념해도
다시금 떠오르는
너와의 뜨거운 밤
하지만 딴 사람과
더 행복해하면
나도 행복해
어쩌다 가끔씩
마주칠지 몰라
항상 멋을 내
널 반길 수 있게
어쩌다 가끔씩
닮은 사람 보면
니 생각에 난 걷는
것조차 할 수 없어
잘 지낸단 너의
고마운 그 소식에
추억들은
먼지되어 날아가
어쩌다 가끔씩
마주칠지 몰라
항상 멋을 내
널 반길 수 있게
어쩌다 가끔씩
닮은 사람 보면
저 멀리서 미소만
지으며 눈을 감네
눈을 감네
uh yeah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