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사진처럼

오래된사진처럼

이문세 0 497
이문세
하얗게 눈이 오던 날
그 날을 잊을 수 없어
아무도 없는
우리 둘만의 시간을
첨으로 가졌던
그 느낌을
수줍어 하던 그 눈길
소곤대던 작은 입술
그리움속에
묻어 두긴 너무나
사랑스런 모습인걸
모든 것들이
변해 가듯이
너와 함께 했던
순간들도
오래된 사진처럼
기억속에 묻혀 버리고
희미하게
하나 둘씩
아주 천천히
바래져만 가네
멈출수 없는 시간을
아쉬워했던 우리들
이제는 서로
다른 곳에 서 있는 걸
이미 너무나 먼곳에
모든 것들이
변해 가듯이
너와 함께 했던
순간들도
오래된 사진처럼
기억속에 묻혀 버리고
희미하게 하나 둘씩
아주 천천히
바래져만 가네
라 라 라 라
모든 것들이
변해 가듯이
너와 함께 했던
순간들도
오래된 사진처럼
기억속에 묻혀 버리고
희미하게
하나 둘씩
아주 천천히
바래져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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