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 0 538
강현수
말해줘 나와 헤어지는게
정말 가슴 아픈지
눈물없이 날 보내면
미안해서 우는지
오래 벗어두었던
유행 지난 옷처럼
아낌없이 나 이제는
버려지는지
한번도 나를 떠나는 널
상상해본 적 없었어
넌 그렇게 아름다웠고
또 세상은 내편이니까
꿈에도 보지 못했던
그 눈부신 미소까지도
날 미치게 하려
했던거니
그 어디까지가 너인지
난 모르겠어 이제는
너만을 사랑했었어
널 그만큼
용서하지 못할거야
가끔씩
받지 않던 전화도
너의 창에 가려진
커튼 속의 그림자도
이제서야 알았어
처음보던 날부터
사랑하는 순간도
너의 가슴속에 나는
끝이었다는 걸
한번도 너의 어둠을
난 이해못한 적 없었어
널 지켜줄 미래까지도
나라고만 생각했기에
날마다 너를 나처럼
더 가까이 느껴갈수록
넌 멀어져가고
있던거니
그 어디까지가 너인지
난 모르겠어 이제는
너만을 사랑했었어
널 그만큼
용서하지 못할거야
가끔씩
받지 않던 전화도
너의 창에 가려진
커튼 속의 그림자도
이제서야 알았어
처음보던 날부터
사랑하던 순간도
너의 가슴속에 나는
끝이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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