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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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경 0 325
차수경
아파도 그댈 봐요
내 맘 모른 척
두 눈을 감아도
왜 가슴은 그대만
바보처럼 원하죠
어쩌다 그대 곁에
내 하루 전불
두고 온 것처럼
아무 일도 못한 채
빈 하루를 지내요
내 가슴 속에 한 사람
숨겨 온 사람
나를 줄 수 있는
한 사람
보고싶다 말도
할 수 없어서
다가 설 수 없는 나인데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바보 같아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댈 보내죠 혼잣말처럼
사랑한다 말해요
그대를 향한 마음은
나도 모르게
자꾸 자라나요
왜 가슴은 그대만
바보처럼 원하죠
내 가슴 속에 한 사람
숨겨 온 사람
나를 줄 수 있는
한 사람
보고싶다 말도
할 수 없어서
다가 설 수 없는 나인데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바보 같아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댈 보내죠 혼잣말처럼
사랑한다 말해요
사랑한다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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