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을위한노래

님을위한노래

오정선 0 325
오정선
어두운 벼랑위에
찬이슬 맞으며
동백꽃 처럼 타다가
떨어지는 꽃이 될까
가신 님 무덤가에
쓸쓸히 나홀로 피어서
외로움 달래주는
한 송이 꽃이 될까
석양이 피어나는
하늘에 우리 님 그리며
외로움 달래주는
한송이 꽃이 될까
내가 꽃이되고
산새가 날아오면
우리 님 사랑도
넋살아 꽃이 될까
외로운 산 속에
홀로 누운 님을 두고
돌아서 오는 길엔
찬 비만 내리네
가신님 무덤가에
쓸쓸히 나홀로 피어서
외로움 달래주는
한 송이 꽃이 될까
석양이 피어나는
하늘에 우리 님 그리며
외로움 달래주는
한 송이 꽃이 될까
내가 꽃이 되고
산 새가 날아오면
우리 님 사랑도
넋살아 꽃이 될까
외로운 산 속에
홀로 누운 님을 두고
돌아서 오는 길엔
찬 비만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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