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노래

오월의노래

노찾사 0 189
노찾사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부는 날
붉은 꽃잎져 흩어지고
꽃향기 머무는 날
묘비없는 죽음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않은 목숨에
이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음 음 음
이렇듯 봄이가고
꽃피고 지도록
멀리 오월의 하늘끝에
꽃바람 다하도록
해기우는 분수가에
스몄던 넋이살아
양천의눈매 되뜨는
이짙은 오월이여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음 음 음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음 음 음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