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박경희)

숙명(박경희)

박경희 0 178
박경희
이젠 어디론가
떠나야 해요
외로움이 이젠 싫어요
마지막 잎새같은
추억들이
내 가슴을 적시겠지만
다시 생각하면
마음만 아파요
허무하게 가버린 사랑
그 동안 너무
많은 생각속에
망설이기만 했었어요
화려했던
지난날은 모두가
방황했던 나날들
눈물도 꿈도 사랑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을
이젠 모든 것을
잊어야 해요
그리고 떠나야 해요
마지막 잎새같은
추억들이
내 가슴을 적시겠지만
화려했던 지난날은
모두가 방황했던
나날들
눈물도 꿈도
사랑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을
이젠 모든 것을
잊어야 해요
그리고 떠나야 해요
마지막 잎새같은
추억들이 내 가슴을
적시겠지만
내 가슴을 적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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