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련

애련

변진섭 0 507
변진섭
잊으려고 잊으려도
그리움 남는다면
나를 지나갔던
모든 기억들을
애써 지우지 않겠어
시인처럼 때론 배우처럼
나를 바라보는
타인처럼 살다가겠지
비 내리고 어둠 들면
어찌 하나요
너의 그 자리
비어 있는데
자꾸 추워져요
또 어두워요
따뜻한가요
너의 가슴은
버려두지 마요
꿈 속이라도-
나를 포근히 안아줘요
시인처럼 때론 배우처럼
나를 바라보는
타인처럼 살다가겠지
비 내리고 어둠 들면
어찌 하나요
너의 그 자리
비어 있는데
자꾸 추워져요
또 어두워요
따뜻한가요
너의 가슴은
버려두지 마요
꿈 속이라도-
나를 포근히 안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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