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강물처럼

흐르는강물처럼

김건모 0 256
김건모
저 하늘에
아련히 번져가는
따스한 노을
무거운 발걸음
헤매이 듯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난 날 잊지못한 채
서러움에 더욱
힘겨워지면
왜 이렇게
방황 해야만 하나
뒤돌아
갈 수 없다 하여도
흐르는 저 강물 위에
나의 거짓없는 사랑을
띄워 버리고 떠나리
가려진 세월 속으로
하염 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
누굴 위해
나는 울고 있는가
뒤돌아
갈 수 없다 하여도
흐르는 저 강물 위에
나의 거짓 없는 사랑을
띄워 버리고 떠나리
하지만 나의 가슴에
하염 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
왜 이렇게
변해만 가는 걸까
뒤돌아
갈 수 없다 하여도
흐르는 저 강물 위에
나의 거짓 없는 사랑을
띄워 버리고 떠나리
흐르는 저 강물 위에
나의 거짓 없는 사랑을
띄워 버리고 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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