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간그길에서

그대간그길에서

플라워 0 189
플라워
그대 내게 말해줘요
바람이 되어
찾아오는 이유를
소리없이 다가와도
난 그댈 느낄 수 있죠
나를 떠나던 그날 그때
그대가 흘린 눈물
지금 비가 되어 내리고
그대 향긴 바람이 되어
이렇게 불어와요
그대여 나의 곁으로
왜 비가 되어 오나요
내가 그댈 떠나게 했나요
나를 꿈꾸게 하던 숨쉬게
해주던 그대
이제는 돌아와줘요
날 사랑에 빠지게 했던
그 미소로
함께했던 시간모두
추억이 되어
내 가슴을 찌르고
그대 없이 지낸 시간들
내겐 멈춰져 있죠
그대 힘들게 했던 날들
그래서 흘린 눈물
이젠 내가 닦아 줄께요
처음처럼 환한 미소로
지울 수가 있도록 그대여
바람이 아닌 슬픈 비 아닌
그대가 될 수 있게
하늘에 기도해
나를 설레게 하던
수줍게 만들던 그대
오늘도 그대 간 길에
다시 올 그 길에서
나는 서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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