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쩍새우는밤

소쩍새우는밤

이성원 0 240
이성원
소쩍새 우는 밤
보문산 기슭에
아름다운 사람
만나 기뻐서
막걸리 한 사발
꿀꺽 웃으면
좋아라 오늘 밤
소쩍새 우는 밤
달빛은 나뭇가지
사이로 흐르고
젖어드는 평온
행복하여라
부어라 또 한 잔
아름다운 마음
좋아라 오늘 밤
소쩍새 우는 밤
좋아라 오늘 밤
소쩍새 우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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