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현(대사)

단현(대사)

김수희 0 175
김수희
이미 끊어져버린
미련 하나 바라고
청춘이 지나버린
무정한 시간 무정한 이름
우리 악연의 고리를
이쯤에서 끊어 버리자
세월의 울타리를
건너가면서
너도 가슴을 칠거다
이미 끊어져버린
미련 하나 바라고
청춘이 지나버린
무정한 시간 무정한 이름
우리 악연의 고리를
이쯤에서 끊어 버리자
세월의 울타리를
건너가면서
너도 가슴을 칠거다
눈물 흘려도
슬프지 않고
가슴이 무너져도
미워할 수 없던
그런 우리가 없는데
세상은 흘러간다
그러나 날마다 사는일과
날마다 죽는일을
어떻게 목숨처럼
사랑하는 너에게
배워야하니 배워야하니
우리 악연의 고리를
이쯤에서 끊어 버리자
세월의 울타리를
건너가면서
너도 가슴을 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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