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큰노총각이야기

키큰노총각이야기

정준하 0 154
정준하
내년이면
마흔 둘 노총각
제 얘기를 시작할게요
알고 보면 순정남
진짜 사랑 원하죠
기적 같은 사랑을
손꼽아 기다려왔죠
키만 크고
배운 거 없고
가진 것도
별로 없지만
결혼 꿈꾸는
내가 참 좋아
조금 늦었지만
몇배 더 행복할때니까
매일 설레요
그댈 만난
나는 행복한 남자
힘들어도
늘 웃게 되죠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랑
그게 내가
원하는 사랑
그댈 만난
나는 행복한 남자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남자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랑
사랑앞에서
난 바보니까-
내가 듣는
걱정과 우려
눈높이 좀 낮춰보라고
진짜 내 맘 모르죠
그래서가 아닌데
신중하고 싶은데
이런 나 철부진가요
결혼이란 현실이라고
살다보면 다 똑같다고
절대 그런 말
하지말아요 사랑은
바보처럼
하고 싶으니까
그대 뿐이죠
그댈 만난
나는 행복한 남자
힘들어도
늘 웃게되죠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랑
그게 내가 원하는 사랑
그댈만난 나는
행복한 남자
사랑하기위해
태어난 남자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랑
사랑앞에서
난 바보니까
노총각 모두
힘내세요
우리도 맘껏
사랑해요
우리 꿈은 결혼
아닌 사랑
죽을 때까지 사랑해요
그댈 만난
나는 행복한 남자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남자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랑
사랑앞에서
난 바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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