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부인

이화부인

이미자 0 260
이미자
이화부인 이화부인
부르지 마오
말 못할 사연들이
가슴에 맺혀
뒷동산 진달래가
곱게 피어도
앞냇가 개나리가
마냥 웃어도
아 나만은 달님 보고
홀로 웁니다
이화부인 이화부인
부르지 마오
쌓이고 쌓인 한이
뼈에 사무쳐
강남갔던 제비가
창을 스쳐도
숲사이 꾀꼬리가
노래 불러도
아 한 많은 별님 보고
흐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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