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이별(꼬마인형)

아름다운이별(꼬마인형)

최진희 0 189
최진희
그날밤 황홀한 시간을
난 잊을수가 없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맨처음
당신을 알고말았죠
말없이 흐르던 눈물은
난 감출수가 없었네
창문에 부딪치는
빗방울을
하나 둘 세고있었죠
늦어도 그날까지
약속만을 남겨 둔채로
밤이 지나고
새벽 먼길을
떠나갈 사람이여
부서지는 모래성을
쌓으며 또 쌓으며
꼬마인형을 가슴에안고
나는 기다릴래요
늦어도 그날까지
약속만을 남겨 둔채로
밤이 지나고
새벽 먼길을
떠나갈 사람이여
부서지는 모래성을
쌓으며 또 쌓으며
꼬마인형을 가슴에안고
난 기다릴래요
꼬마인형을 가슴에안고
나는 기다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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