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더(Live)

조금만더(Live)

박강성 0 179
박강성
아무런 표정 없는
얼굴로
다가오는 너
그 얼굴엔
나만이 볼 수 있는
너의 눈물이
애써 감추려
아무렇지 않은듯
웃지만--
그 가슴에
이미 흘러 내린
너의 슬픔 오 오
지금은 아무것도
줄순 없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너의 곁에 있고 싶어
가슴 가득히
너의 모습이
부서져 버릴듯
아파오는데
아무 말 없이
그냥 이렇게
너를 기다릴 수 밖에
오히려 이렇게라도
너를 사랑하는게
나에게는
더욱 쉬운일인걸
알고 있는지
어쩌다 한번
사랑한다
말해도 될텐데--
무얼 그리
두려워 하는지
모르겠어 오 오
지금도 그런 네게
바라는 것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너의 곁에 있게 해줘
가슴 가득히
너의 모습이
부서져 버릴듯
아파 오는데
아무 말없이
그냥 이렇게
너를 기다릴 수 밖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