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묻지마세요

과거를묻지마세요

나애심 0 179
나애심
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어둡고 괴로웠던
세월은 흘러
끝없는 대지 위에
꽃이 피었네
아 아 꿈에도
잊지 못할
그립던 내 사랑아
한 많고 설움 많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
구름은 흘러가도
설움은 풀려
애달픈 가슴마다
햇빛이 솟아
고요한 저 성당에
종이 울린다
아 아 흘러간
추억마다
그립던 내 사랑아
얄궂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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