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백마강

꿈꾸는백마강

이인권 0 215
이인권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아래
울어나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오로지
찢어지는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같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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