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

부두

하남석 0 185
하남석
노을이 빨갛게
물든 부둣가
말없이 마주앉은
사랑의 그림자
눈물이 눈물이 눈물이
뱃머리에 앉아
노래 부르면
손가락을 접어
맹세 한 사람
즐거웠던 날에
짧았던 행복
기약없는 목소리
서로 다른데
바람에 날리는
검은 머리
지나간 그사랑
파도위에 여울지는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라라 리리 리리리
띠리리 라리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바람에 날리는
검은 머리
지나간 그사랑
파도위에 여울지는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라라 리리 리리리
띠리리 라리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 리리 리리리
띠리리 라리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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