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한규철)

노을(한규철)

한규철 0 242
한규철
떠나가는 뒷 모습을
그냥 선 채로
붙잡지도 못하고
그냥 선 채로
당신은 노을속에
멀어만 가니
사랑이란 무엇인지
알수가 없네
가던 발길 돌려주세요
뒤돌아서 나를 보세요
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나를 두고 가지 마세요
아 아 아 아
노을지는 들녘 길에서
어쩔줄 몰라
어쩔줄 몰라
그냥 웁니다
둘일적엔 노을빛도
내맘 같더니
이제 보니 노을빛처럼
눈물에 가려
나만 혼자 들녘길에
울고 섰으니
사랑이란 무엇인지
알수가 없네
가던 발길 돌려주세요
뒤돌아서 나를 보세요
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나를두고 가지 마세요
아 아 아 아
노을지는 들녘 길에서
어쩔줄 몰라
어쩔줄 몰라
그냥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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