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모르리라

그대는모르리라

박의수 0 373
박의수
검게 늘어진
커텐 사이로
스쳐간 그대의
슬픈 모습
지금은 컴컴한
그대 방에는
아직은 그대 숨소리가
멀리 서있는 내 모습이
이렇게 초라한데
아무것도 모르는 그대는
이 눈물은 모르리라
다시 뒤돌아선 발길에
왜인지 무거운 침묵만이
내 가슴
저리는듯한 아픔
그대는 모르리라
멀리 서있는 내 모습이
이렇게 초라한데
아무것도 모르는 그대는
이 눈물은 모르리라
다시 뒤돌아선 발길에
왜인지 무거운 침묵만이
내 가슴
저리는듯한 아픔
그대는 모르리라
그대는 모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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