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박현진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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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17:39
박현진
저녁물안개가 아스라이
동네어귀를 감쌀때
나는 나는
불안한 가슴안고
서울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몰라
눈을 감고 돌아봐야해
서울 여기 이곳이
너무 힘든 밤
포장마차에 앉아
꼼장어 안주에
소주한병 놓으면
눈물처럼 내앞에
와있는 고향
내 고향 진보
진안동 삼거리
장터에는
오늘도 장이 열릴까
오늘 왔니껴
어디로 가니껴
귀에 익은 사투리가
춤추고 있을까
오누이 연못에서
썰매를 타고
왕잠자리 잡던 추억들
광덕 거랑에서
멱을 감고 감자서리
했던 기억들
꼼장어 안주에
소주 한 병 놓으면
눈물처럼 내 앞에
와있는 고향
내 고향 진보
내 고향 청송 진보
저녁물안개가 아스라이
동네어귀를 감쌀때
나는 나는
불안한 가슴안고
서울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몰라
눈을 감고 돌아봐야해
서울 여기 이곳이
너무 힘든 밤
포장마차에 앉아
꼼장어 안주에
소주한병 놓으면
눈물처럼 내앞에
와있는 고향
내 고향 진보
진안동 삼거리
장터에는
오늘도 장이 열릴까
오늘 왔니껴
어디로 가니껴
귀에 익은 사투리가
춤추고 있을까
오누이 연못에서
썰매를 타고
왕잠자리 잡던 추억들
광덕 거랑에서
멱을 감고 감자서리
했던 기억들
꼼장어 안주에
소주 한 병 놓으면
눈물처럼 내 앞에
와있는 고향
내 고향 진보
내 고향 청송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