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사람

빛나는사람

데이브레이크 0 350
데이브레이크
하루가 또 다른 하루를
밀어낸다
아쉬워할 틈도 없이
적당한 인사도 없이
아픔이 또 다른 아픔을
밀어낸다
쉬면 뒤처져 버릴까
조금씩 익숙해져만 간다
힘없이 멈출 듯한
저 시계는
같은 시간에 갇혀
애를 쓴다
내가 보였다
안쓰런 내가
지쳐 구겨져 버린
내가 보여 눈물이 난다
아 외로운 사람아
아 서툰 내 오늘아
흔들거리며
눈물짓던 시간들
그렇게 또 잊혀져 간다
내 하루는
나에게
한없이 지쳐가는 나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조심스레 몇마디 건넨다
가끔은 쉬어가도
괜찮다고
가끔은 아파해도
괜찮다고
때론 현실에
시들어져 가도
다시 아름답게
피어날 꽃이
바로 너라고
아 빛나는 사람아
아 찬란한 내일아
네가 환하게 웃는 걸
보고 싶어
그렇게 또 채워져 간다
내 하루는
내일 어딘가에 숨겨둔
희망의 빛을
찾아서 떠나
아 빛나는 사람아
아 소중한 사람아
서툰 시간들과
또 다른 내일에
언젠가 눈 부신 햇살이
비출 거야
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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