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마리화나

유성은 0 307
유성은
집으로 데려가 줘요
서두르지는 말아요
거칠게 다루지 말아요
이미 가졌으니까
아주 천천히
나를 느껴요
위에서 아래로
오 내려가 줘요
사랑한다는 그 말도
잊지 말아요
조그만 내 손은
애꿎은 이불만 꼬집어요
이 작은 공간 속 그댄
날 미치게 만들어요
끊지 못해
마약처럼 느껴져
중독처럼 느껴져
그대에게 난 미쳐 가
내게 문신처럼 물들어
운명처럼 물들어
사랑 안에 오늘도 그댄
내 안으로 들어와
I'm in love oh
베개는 하나면
충분한가 봐요
그대 등 뒤로 하늘만
가득 보이죠
두 손을 내밀면 그대가
내 안에 들어와요
그대는 별처럼 빛나는
나만의 세상이죠
끊지 못해
마약처럼 느껴져
중독처럼 느껴져
그대에게 난 미쳐 가
내게 문신처럼 물들어
운명처럼 물들어
사랑 안에 오늘도 그댄
내 안으로 들어와
나가는 문은 잠겨 있고
들어온 길도 사라졌죠
그대 걱정 마요
우린 하나죠 oh
지금 이대로 충분해
끊지 못해
마약처럼 느껴져
중독처럼 느껴져
그대에게 난 미쳐 가
내게 문신처럼 물들어
운명처럼 물들어
사랑 안에 오늘도 그댄
내 안으로
내 안으로 가득 들어와
I'm in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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