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추샤의노래

캬추샤의노래

송민도 0 262
송민도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가신
첫사랑 도련님과
정든밤을 못잊어
얼어붙은 마음 속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실날을 기다리는
가엾어라 카츄샤
찬바람 내가슴에
흰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안고
카츄샤는 떠나간다
진정으로 사랑하고
진정으로 보내드린
첫사랑 맺은 열매
익기 전에 떠났네
내가 지은 죄이기에
끌려가도 끌려가도
죽기전에 다시한번
보고파라 카츄샤
찬바람 내가슴에
흰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안고
카츄샤는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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