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옥의노래

여옥의노래

조영남 0 177
조영남
불러도 대답없는
님의모습 찾아서
외로히 가는길에
낙엽이 날립니다
들국화 송이송이
그리운 마음
바람은 말없구나
어디매 계시온지
거니는 발자욱
자욱마다 넘치는
이 마음 그리움을
내어이 전하리까
가까이 계시올땐
그립기만 하던 님
떠나고 안계시면
서러움 사무치네
소나무 가지마다
그리운 마음
호수도 잠자는밤
어디매 계시온지
그날의 손길을
가슴속에 길이고
이 목숨 다하도록
부르다 가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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