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을거예요

잊었을거예요

임희숙 0 477
임희숙
잊었을 거예요
지나간 옛사랑을
꽃잎을 스치는
보슬비 올때
고궁담길을
자주 걸었죠
파란 강물이
흐르는 길에
다정한 미소를
주고 받으며
가슴에 새기던 그시절
지금은 잊었을 거예요
잊었을 거예요
지나간 첫사랑을
꽃잎에 수놓은
잔별이 뜰때
오솔길에서
자주 만났죠
파란 달빛이
흐르는 길에
정다운 밀어로
손을 잡으며
가슴에 새기던 그시절
지금은 잊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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