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압구정

비오는압구정

윤건임현식 0 248
윤건임현식

비 오는
압구정 골목길에서
그댈 기다리다가
나 혼자
술에 취한 밤
혹시나 그댈
마주칠까 봐
두 시가 지나도록
마냥 기다리네
Rainy day
어쩌면 이젠
못 볼지도 몰라
일부러 네가 다시
날 찾기 전엔
oh rainy
day tonight
너와 나의 인연이
여기까지일까
몇 일 전까지
여기서
널 보곤 했는데
오늘은 전화도
꺼놨나 봐
그대 목소릴 닮은
서운한 비만 오네
이렇게 오늘도
널 기다리잖아
그렇게 다시 또
널 바라보잖아
너를 그리다
거리에 혼자
기다리고 있어
Rainy day
어쩌면 이젠
못 볼지도 몰라
일부러 네가 다시
날 찾기 전엔
oh rainy
day tonight
너와 나의 인연이
여기까지일까
몇 일 전까지
여기서 널
보곤 했는데
오늘은 전화도
꺼놨나 봐
그댈 기다리다가
나 혼자
술에 취한 밤을
혹시나 그댈
마주칠까 봐
두 시가 지나도록
마냥 기다리네
Rainy day
어쩌면 이젠
못 볼지도 몰라
일부러 네가 다시
날 찾기 전엔
Oh Rainy
day tonight
너와 나의 인연이
여기까지일까
그대 목소릴 닮은
비만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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