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시작

노사연 0 163
노사연

혼자란 건 가을 같아서
흩날리는 낙엽 같아서
어딘가 홀로 걷고 있는
여행과 같아
사랑은 봄과 같아
시작이란 말과 같아
메마른 가지에
잎이 자라듯
다시 피어나지
사랑
그 사랑은 늘 있나 봐
사실 늘 없는 듯해도
그리워한 만큼
조금씩 다가가나 봐
넌 꿈이 아니었어
사실 꿈인 듯해도
가려지기엔 너무
너는 아름다워서
사랑은 봄과 같아
시작이란 말과 같아
메마른 가지에
잎이 자라듯
다시 피어나지
사랑
그 사랑은 늘 있나 봐
사실 늘 없는 듯해도
그리워한 만큼
조금씩 다가가나 봐
넌 꿈이 아니었어
사실 꿈인 듯해도
가려지기엔 너무
너는 아름다워서
가려지기엔 너무
너는 아름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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