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한켠에
이승윤
가요
0
804
1970.01.01 09:00
34978/K
여백 한켠에
이승윤
이승윤
이승윤
남
Bb/G/C
4/70
7
>
신기루와 춤을
추던 밤에 입 맞추고
나는 눈을 뜹니다
한 그루의 꿈은
몇 개의 열매를 맺을까
나는 빈 가지예요
허가 없었던 실은
태어나 본 적이 없대요
난 쌍둥일 키웠죠
모든 걸
다 쏟아낸 자리에
우두커니
고독하기가 뭐 해서
자릴 비워 줍니다
여기까지 왔어요
여기까지 할게요
다음은 여기
두고 갈게요
오선 위에다 마침표를
나는 하날 찍을 거예요
하염없고 예쁘게
악장은 여기에서
끝이 나요
하지만 거기서부터
더 불타오를
꿈같은 거
마음 같은 거
오선 위 여백 한켠에
맡겨 놓고선
맡겨 놓고선
맡겨 놓고선
맡겨 놓고선
아 아 아 아
여백 한켠에
이승윤
이승윤
이승윤
남
Bb/G/C
4/70
7
>
신기루와 춤을
추던 밤에 입 맞추고
나는 눈을 뜹니다
한 그루의 꿈은
몇 개의 열매를 맺을까
나는 빈 가지예요
허가 없었던 실은
태어나 본 적이 없대요
난 쌍둥일 키웠죠
모든 걸
다 쏟아낸 자리에
우두커니
고독하기가 뭐 해서
자릴 비워 줍니다
여기까지 왔어요
여기까지 할게요
다음은 여기
두고 갈게요
오선 위에다 마침표를
나는 하날 찍을 거예요
하염없고 예쁘게
악장은 여기에서
끝이 나요
하지만 거기서부터
더 불타오를
꿈같은 거
마음 같은 거
오선 위 여백 한켠에
맡겨 놓고선
맡겨 놓고선
맡겨 놓고선
맡겨 놓고선
아 아 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