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검은모래
검정치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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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1970.01.01 09:00
39795/K
하와이 검은모래
검정치마
검정치마
검정치마
남
F/F/Bb
4/70
7
>
그대가 가고 싶은 섬
나는 못 가요
알다시피
내 지은 죄가
오늘도 무겁네요
우 음
우리가 알던
그 장소는
무덤이 되었겠죠
추억을 고이 덮은 채
무궁화가 한가득
태평양 저 멀리 피었네
>
그대가 가고 싶은 섬
나는 못 가요
보다시피
내 발은 아직
여기 묶여있어요
우리가 듣던
그 파도는
돌아오지 않아요
손 잡고 걷던 밤바다
검은 모래 위엔
부서진 유리만 남았네
오 작년의 그늘이
나를 따라와요
드디어 내 그림자가
되려나 봐요
하지만 한 줌 햇살도
난 못 가져가요
내 방은 작은 공기도
움직이지 않는걸요
>>
우리가 알던 그 장소는
무덤이 되었겠죠
추억을 고이 덮은 채
무궁화가 한가득
태평양 저 멀리 피었네
하와이 검은모래
검정치마
검정치마
검정치마
남
F/F/Bb
4/7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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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가고 싶은 섬
나는 못 가요
알다시피
내 지은 죄가
오늘도 무겁네요
우 음
우리가 알던
그 장소는
무덤이 되었겠죠
추억을 고이 덮은 채
무궁화가 한가득
태평양 저 멀리 피었네
>
그대가 가고 싶은 섬
나는 못 가요
보다시피
내 발은 아직
여기 묶여있어요
우리가 듣던
그 파도는
돌아오지 않아요
손 잡고 걷던 밤바다
검은 모래 위엔
부서진 유리만 남았네
오 작년의 그늘이
나를 따라와요
드디어 내 그림자가
되려나 봐요
하지만 한 줌 햇살도
난 못 가져가요
내 방은 작은 공기도
움직이지 않는걸요
>>
우리가 알던 그 장소는
무덤이 되었겠죠
추억을 고이 덮은 채
무궁화가 한가득
태평양 저 멀리 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