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날들

아름다운날들

장혜진 0 363
장혜진
미안한 맘
들곤 했었지
널 다그쳐 모든 걸
가졌을때는
그땐 그게 사랑이라
믿고 싶었지
지금도 난
그런 거라 믿고 싶은걸
그렇게 한참이나 지냈지
날 감싸주던
니 모습 따뜻했지
가끔은 나처럼
그땔 떠올리는지
너에게 보채기만 했던
내 모습을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 말도 없이
지켜주던 너
많이 보고 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미안하단 말도 못했지
난 태연히 또
널 보며 웃었었지
그렇게 쉽게 널
떠날 수 있을거라
나조차 알지 못했지
바보처럼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 말도 없이
지켜주던 너
많이 보고 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다른 사람만나
행복할 수 있길
내게서 받은 상처
아물기를
용서할 수 있겠니
너를 아프게 한 날
그냥 꾸밈없이
말해주겠니
많이 좋아했다고
너 살아가는 동안에
가끔씩은 나를
떠올린다고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 말도 없이
지켜주던 너
많이 보고 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매일 나는 너를
꿈꿔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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