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여름

그해여름

강타 0 354
강타
그래 나 알고 있어
다 이해할께
헤어지잔 너의 그 말도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너를 붙잡던 날
이해해줘
몇 번이고 수화길 들어
전화하려 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하루에 몇 번씩
걸던 전화가
왜 이리도 누르기
힘든건지
언제고 다시
니가 날 찾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지만
그것도 역시
날 떠나가는 너의
마음을 편치
않게 할까봐
행복해 난 너만
행복해하면
니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어
이런 내 모습이
초라해도
사랑은 자존심이
아니잖니
사랑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세상 모든 것이
다 변해도 널 사랑해
이젠 너 없이도
울지 않아
가끔은 보고
싶어지겠지만
너의 편지 너의 선물도
너의 기억들
나 어떻게 지워야 하니
이러면 안되는 걸
알고 있는데
편하게 보내줘야 하는데
나 이렇게도
이기적인 건
우리 만날 때와
헤어진 지금도 같지만
이해해줄래
너무도 사랑했다는
마지막 내 표현일
테니까
행복해 난 너만
행복해하면
니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어
이런 내 모습이
초라해도
사랑은 자존심이
아니잖니
사랑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세상 모든 것이
다 변해도 널 사랑해
이젠 너 없이도
울지 않아
가끔은 보고
싶어지겠지만
시간이 지나 나 역시도
널 잊어가겠지만
기억해줄래
우리가 사랑했었던
수많은 그 눈물의
약속을
행복해 난 너만
행복해하면
니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어
이런 내 모습이
초라해도
사랑은 자존심이
아니잖니
사랑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세상 모든 것이
다 변해도 널 사랑해
이젠 너 없이도
울지 않아
가끔은 보고
싶어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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