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

망향

홍민 0 336
홍 민
하늘에 흐르는 구름이
내 맘이라면
두둥실 날아서 다녀나
오리라 만은 내 고향
물 맑고 산 높은 곳
끝없이 넓은 들에
뛰놀던 어린 시절
돌아가고 싶어라
풀잎을 베개 삼아
밤새워 별을 헤며
내 꿈을 키우던 곳
언제나 다시 갈까
하늘에 흐르는 구름이
내 맘이라면
두둥실 날아서 다녀나
오리라 만은 내 고향
지금쯤 내 생각에
등잔불 밝히운 채
홀로 앉아 계실
어머니 보고 싶어라
산나물 무쳐 먹고
호롯이 둘러 앉아
재미있게 살자시던
어머니 보고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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