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에게

숙녀에게

변진섭 0 466
변진섭
어쩌면 처음 그땐
시간이 멈춘 듯이
미지의 나라
그 곳에서
걸어온 것처럼
가을에 서둘러온
초겨울 새벽녘에
반가운 눈처럼
그대는
내게로 다가왔죠
그대의 맑은 미소는
내 맘에 꼭 들지만
가끔씩 보이는
우울한 눈빛이
마음에 걸려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안 해요
허면 그대 잠든 밤
꿈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
그대의 맑은 미소는
내 맘에 꼭 들지만
가끔씩 보이는
우울한 눈빛이
마음에 걸려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안 해요
허면 그대 잠든 밤
꿈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안 해요
허면 그대 잠든 밤
꿈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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