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길삼십년

외길삼십년

노사연 0 370
노사연
무수한 아픔으로
낙엽이 되기 전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이였었네
앙상한 가지속에
숨어있는 슬픔을
그 누가 알아주랴
지나간 그 세월
때로는 고난과
역경속에서
지울 수 없는 외로움도
참아야 했던
외길 삼십년
그 세월속에
빛나는 인생
언제나 봄이 올까
기다리던 마음을
그 누가 알아주랴
지나간 그 세월
젊음을 불태워
살아온 날들
지울 수 없는 추억들이
너무도 많은
외길 삼십년
그 세월속에 자라온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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