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추억

윤수일 0 453
윤수일
한 잔술에
떠오른 얼굴
두 잔술에
지워 버렸다
가슴에 남아있는
흘러간 이야기
이제는 잊어야지
상처 주고 떠났지만
마음이야 아프겠지
가버린 사람
생각해서 무엇 해
술잔에
눈물만 고이는데
한 잔술에
떠오른 얼굴
두 잔술에
지워 버렸다
못다한 이야기를
술잔에 나누며
오늘을 잊어야지
아픔주고 떠난 사람
마지막 추억이야
가슴에 깊이
남겨놓고 싶어서
술잔에
눈물만 고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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