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이대헌
가요
0
390
2017.08.24 17:39
이대헌
푸른 바람에
부딪 치는
물살을 보아라
보아라 백사장
세월에 무늬
사금팔이 얼굴도
기웃 거린다
토라지는 입술이
곱지 않느냐
영산강 상류에 가서
우리 엄니 빨래터에
앉아 보아라
물속에는 송사리떼
몰려가고
그 사이 사이 미소띤
우리 엄니가
세상살이 그을은
귀신같은 내얼굴을
맞이 하더라
영산강 상류에
가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님에 모습 가 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일몰에 영산강
강가에 서 보아라
천년에 한번
울먹이는 소리
들어 보아라
천년에 한번
울먹이는 역사
들어 보아라
아베에 말씀은
두만강에 서성이고
엄니 말씀은
영산강에 떠 돌고
누이 뜨랍에 말씀은
문 밖에 서성이고
오늘도 아프게
영산강은 흐르더라
영산강 상류에
가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님에 모습 가 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영산강 상류에
가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님에 모습 가 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푸른 바람에
부딪 치는
물살을 보아라
보아라 백사장
세월에 무늬
사금팔이 얼굴도
기웃 거린다
토라지는 입술이
곱지 않느냐
영산강 상류에 가서
우리 엄니 빨래터에
앉아 보아라
물속에는 송사리떼
몰려가고
그 사이 사이 미소띤
우리 엄니가
세상살이 그을은
귀신같은 내얼굴을
맞이 하더라
영산강 상류에
가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님에 모습 가 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일몰에 영산강
강가에 서 보아라
천년에 한번
울먹이는 소리
들어 보아라
천년에 한번
울먹이는 역사
들어 보아라
아베에 말씀은
두만강에 서성이고
엄니 말씀은
영산강에 떠 돌고
누이 뜨랍에 말씀은
문 밖에 서성이고
오늘도 아프게
영산강은 흐르더라
영산강 상류에
가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님에 모습 가 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영산강 상류에
가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님에 모습 가 보아라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
천년에 한번
백마타고 오시는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