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서영은)

천사(서영은)

서영은 0 306
서영은
이젠 더 이상
날 잡지 않겠다는
낮은 목소리 이렇게
날 울게할 줄 몰랐어
그 누구도 모르게
숨긴 그대 향기가
온통 내 안에
가득 고여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걸
사랑하는 방법 하나
알지 못한- 채로--
그대 그 뜨겁게 많은
그 눈빛에
나 굳어져 갔나봐
나 이제 천사가 될거야
그대의 맘을
날아 다닐거야
수줍던 날들을 버리고서
아주 조금씩
하나가 될거야
나 이제 사랑을 할거야
그대의 마음을
다 가질거야
그 안에 머물다
잠든 채로
그대와 하나가 될거야
영원히
이렇게 머물다가--
하나가 되면
울어도 좋-을거야
난 그대 안에
항상 있으니까
나 이제 천사가 될거야
그대의 맘을
날아 다닐거야
수줍던 날들을 버리고서
아주 조금씩
하나가 될거야
나 이제 사랑을 할거야
그대의 마음을
다 가질거야
그 안에 머물다
잠든 채로
그대와 하나가 될거야
나 이제 천사가 될거야
그대만 아는
날갤 가질거야
그대를 외면한
날들 보다
더 많이 사랑해 줄거야
난나나나나나라라라
나나나라라
라라라라라라
그 안에 머물다
잠들거야
하나가 될꺼야
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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