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친구에게바침

가버린친구에게바침

휘버스 0 1890
휘버스
하얀 날개를 휘저으며
구름 사이로 떠오르네
떠나가버린 그사람의
웃는 얼굴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사라져버린 그사람
다시는 못올 머나먼길
떠나갔다네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 세상을 사랑하다
날리는 낙엽따라서
떠나가버렸네
물어봐도 오지않네
불러봐도 대답없네
흙속에서 영원히
잠이들었네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 세상을 사랑하다
날리는 낙엽따라서
떠나가버렸네
물어봐도 오지않네
불러봐도 대답없네
흙속에서 영원히
잠이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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