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같은친구

휴식같은친구

김민우 0 278
김민우
내 좋은 여자친구는
가끔씩 나를 보면
얘기해 달라
졸라 대고는 하지
남자들 만의
우정 이라는 것이
어떤건지 궁금하다며
말해 달라지
그럴 땐 난 가만히
혼자서 웃고 있다가
너의 얼굴 떠올라
또 한번 웃지
언젠지 난 어둔
밤길을 달려
불이 꺼진
너의 창문을
두드리고는 들어가
네 옆에 그냥
누워만 있었지
아무말도 필요없었기
때문이었어
한참 후에 일어나
너에게 얘길 했었지
너의 얼굴을 보면
편해 진다고
나의 취한 두 눈은
기쁘게 웃고 있었지
그런 나를 보면서
너도 웃었지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걸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걸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졌어
나 한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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