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추억

향기로운추억

박학기 0 297
박학기
한 줄 젖은 바람은
이젠 희미해진옛추억
어느 거리로
날 데리고 가네
향기로운
우리의 얘기로
흠뻑 젖은 세상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있던
한줌 아름다운 연기
잡아보려 했던
우리의 그리운 시절
가끔 돌이켜 보지만
입가의 쓴웃음
남기고 가네
생각해봐요 눈이
많던 어느 겨울
그대 웃음처럼
온 세상 하얗던~
귀 기울여 봐요
지난 여름 파도소리
그대 얘기처럼
가만히 속삭이던
뚜루루루 뚜
루루 루뚜
루루 루 루루
이제 다시
갈수 없나 향기롭던
우리의 지난
추억 그 곳으로
생각해봐요
눈이 많던 어느겨울
그대 웃음처럼
온 세상 하얗던~
귀 기울여 봐요
여파도 소리처럼
그대 얘기처럼
가만히 속삭이던
생각해봐요
눈이 많던 지난겨울
그대 웃음처럼
온 세상 하얗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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